국산 MP3플레이어의 대표주자격이었던 아이리버의 레인콤 창업자인 양덕준 민트패스 대표가 선보인 신제품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트패스가 지난해 말 선보인 전자복합기기 민트패드가 최근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민트패드는 2.9인치 터치스크린 LCD, 4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외장메모리 슬롯, 와이파이 네트워크, 130만화소 카메라 등 사양을 갖췄다.
음악은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동영상은 5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영국이 139유로, 미국은 229달러로 책정됐다.
민트패스는 이번 미국, 영국 출시를 계기로 꾸준히 해외 출시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사각형 모양의 민트패드는 터치 또는 흔드는 방식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메모와 사진, 영상, 음악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신개념 복합기기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도 PC와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웹 환경에 맞춘 풀 브라우징, 채팅과 블로그 등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민트패드는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외부 블로그 및 콘텐츠와의 연동도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