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라이팅이 외부전극형광램프(EEFL) ‘룩서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램프의 관경이 14㎜로 기존 8㎜의 EEFL보다 내구성과 전력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구성의 강화로 그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옥외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해졌다.
소모성 부품인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수명이 약 3만 시간으로 길다. 기존 형광램프에 비해 전력 사용량도 약 40% 가량 줄였다.
이 제품을 활용할 경우 100∼120㎜ 두께의 슬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형태로 판류형 간판을 제작할 수 있다. 형광등과 달리 10∼15㎝의 조밀한 간격으로 설치해 간판 전체를 고르게 밝힐 수 있다. 일부 램프의 고장이 발생한다 해도 광원 빈 곳에 음영이 생기지 않는다.
기존 안정기 한 대당 램프 1∼2개를 연결할 수 있는 기존 형광등과 달리 최대 15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제품 활용 분야는 옥외 광고용 간판, 특수 조명, 산업용 조명, 터널 등, 지하 주차장 등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및 LG필립스 등에 연구용으로 샘플을 공급했으며, 일본·미국·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문의(031)677-4884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사진설명/썬라이팅이 개발한 14㎜ 외부전극형광램프 ‘룩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