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한남동에 새로 건립한 서울시장 공관을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전용 공간으로 바꿔 ‘서울파트너스하우스’로 23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옛 한강관리사업소 부지인 한남동 3012㎡ 부지에 지어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국제행사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한강홀과 25석 규모의 세미나룸을 갖췄다. 하루 최대 18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9실의 게스트룸과 옥상 라운지 카페, 식당 등도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 기업과 수출상담·투자유치·기술교류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으로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료도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23일 이곳에서 IT와 건설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 소재 벤처기업과 18개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개관기념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