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이 저가 LCD TV로 국내 디지털TV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하이얼코리아(대표 이극로)는 가정 내 게임기, PC 등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90만원대 40인치 풀HD LCD TV<사진>를 22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블랙 하이그로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빠른 반응속도, 178도 상하좌우 시야각, 좌우 30도 회전 기능이 있어 멀티미디어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디지털 수신기를 내장하고 있으며 TV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하면 1080i 수준의 고해상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MS X박스, AV기기, 노트북PC 등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HDMI 포트를 2개 탑재했으며 사운드·컴포넌트 포트도 장착해 40인치 멀티미디어 LCD 모니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복잡한 리모컨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버튼 구조를 간소화했다”며 “거실환경에 따라 좌우 30도 회전할 수 있는 스탠드형으로 알뜰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시대 준비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