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유력 전자 유통업체가 한국을 찾아 한·중·일 3국간 대규모 세일즈페어를 갖는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2009 기간 중 중국의 40∼50개 전자 유통업체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한, ‘아시안 리테일러스 데이(Asian Retailer’s day)’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안 리테일러스 데이 행사에선 중국과 일본의 e마켓플레이스 1위 업체인 화창베이(hqew.com)와 칩원스톱(chip1stop.com)과 한국의 대표적 이마켓플레이스인 이파츠허브(epartshub.com)가 참석, 3국간 전자부품 DB를 교환하게 된다. 한·중·일 협력체는 향후 각국의 구매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전자부품 관련 전시와 유통, 전자상거래를 연계한 통합마켓플레이스 모델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국내 서부 대개발과 내수시장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중국이 전자 유통업체 40∼50곳을 동시에 파견키로해 더욱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업체들은 이파츠허브를 통해 일본과 중국의 신뢰성 있는 전자부품 정보 및 구입이 가능하게 되며, 나아가 세계 전자부품의 45%를 생산하는 3국간 협력에 따라 전 세계 핵심 전자부품 공급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일즈페어 참가 희망업체들은 진흥회 홈페이지(www.kes.org)나 이파츠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