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파생상품 R&D센터 설립 추진

부산에 파생특화금융 중심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파생금융상품 개발을 주도할 ‘파생상품 R&D센터’가 설립된다.

부산시는 내년 6월 파생금융상품 전문연구기관인 가칭 ‘파생상품 R&D센터’ 설립을 목표로 다음 달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설립추진위원회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KRX), 부산은행, 부산발전연구원(BDI)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위원회를 통해 연말까지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해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파생상품 R&D센터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의 학술연구단체로 부산시는 한국거래소와 부산은행 등이 참여하는 7인 이내의 이사회가 센터운영을 맡고, 센터 내에 파생상품연구개발과 신규 특화금융사업 개발 등을 담당하는 4개 연구팀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