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안테나, 국방시장 가속](https://img.etnews.com/photonews/0909/090923064431_2027994200_b.jpg)
무선통신 장비부품 전문업체인 에이스안테나(대표 박용순·오정근)가 국방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23일 에이스안테나는 인천 본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과 ‘방위산업 및 이동통신 핵심 기술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는 이 회사가 차세대 시장으로 선정한 국방 분야에 본격 뛰어들기 위한 것이다. 협력에 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 방위산업 및 이동통신 시스템용 마이크로파 집적회로(MMIC·Monolithic Microwave) 개발 △방위산업 및 이동통신 시스템용 RF 모듈 상용화 △연구인력파견에 따른 공동기술 개발 △기타 상호관심 분야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MMIC 개발을 비롯해 다수의 방산 및 이통 기술 공동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는 방위산업의 핵심기술인 MMIC를 이미 ETRI로부터 설계기술을 이전 받아 오는 2010년 사업화를 목표로 ‘X대역 레이더 시스템용 MMIC’를 개발하고 있다. 구관영 에이스안테나 회장은 “조만간 ETRI와 실무협의를 열어 구체적 제휴 내용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부분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방위산업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달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