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CM 콘퍼런스 2009 가을]`지식경영`으로 비전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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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화된 지식은 2% 부족하다. 위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경영을 뒷받침하는 지식으로 떠오른다. ”

 과거 지식경영은 기업이 갖고 있는 지식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해 놓는 것을 말했다. 이것만으로도 보다 빠르게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창조적인 경영이 강조되고 기업에서도 웹 2.0을 표방한 엔터프라이즈 2.0 환경을 부르짖게 되면서 지식경영과 콘텐츠 관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비정형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이 달라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식경영 콘텐츠 관리 솔루션도 비정형 데이터와 지식을 포함해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경영과 콘텐츠 관리의 최신 동향, 성공사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24일 열린다. 전자신문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지식관리(KM)·기업콘텐츠관리(ECM)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KM&ECM 콘퍼런스 2009 가을’을 24일 개최한다.

 ‘경제에 활기를, 기업에 비전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KM·ECM 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최신 솔루션과 고객 성공사례도 소개한다. 세미나와 함께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구축 사례를 시연하는 장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식기반 성장전략과 제3세대 지식경영에 관한 기조 연설이 마련돼 지식경영을 통해 위기 탈출 돌파구를 찾는 이들에게 혜안을 줄 전망이다.

 우선 위키와 소셜네트워크를 어떻게 지식 경영과 융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다뤄진다. 박동선 온더아이티 이사가 UC와 위키 기반의 성과창출형 협업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가 소통수단으로서의 SNS를 다룬다.

 변화하는 업무형태를 반영한 협업솔루션의 효과적인 활용사례나 문서관리 혁신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실제로 운용되는 사례가 중심으로 전달될 예정이어서 지식 경영을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선 한국철도공사 위원이 혁신활동 중심의 지식포털(EKP) 구축사례를 소개하며, 위키 기반의 온라인 행정백과사전 국정피디아 운영사례를 이수미 행정안전부 지식제도과 사무관이 강연한다.

 또 박천덕 삼성SDS 책임컨설턴트가 ‘다시 시작하는 지식 경영 길라잡이’에 대한 강연을 준비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