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뜨는 시장’ 벨라루스를 방문한다.
대한상의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04년부터 연속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흥유망시장 ‘벨라루스’를 방문해 경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벨라루스는 빠른 성장세뿐 아니라 EU, 러시아 등 2개의 경제권을 연결하고 있어 떠오르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사절단에는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박홍석 광주상의 회장·이태호 청주상의 회장·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이병성 용인상의 회장·송영수 순천광양상의 회장·이용인 화성상의 회장·정구용 시흥상의 회장 등 총 12명이 포함됐다.
사절단은 ‘벨라루스 투자환경 설명회’, ‘양국기업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양국 간 민간 경협증진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손경식 회장은 28일 세르게이 시도르스키 벨라루스 총리를 예방해 한국기업의 대 벨라루스 진출을 위한 논의를 갖게 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현지진출기업과의 간담회를 갖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연방상의 회장을 만나는 등 경영애로 해소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양국 경제계간 실질적 협력채널이 만들어지는 셈”이라고 의미를 두고 “자원/에너지, 플랜트, IT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