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 카페에서 물 세례를 받거나 책상에서 떨어져도 이상없이 작동하는 ‘강한’ 노트북이 나왔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내구성을 더욱 높여 낙하 충격과 물, 심한 흔들림까지 견디는 전천후 노트북 ‘터프북’ 3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터프북 CF-30’ ‘CF-19’은 90㎝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본체 주요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보호하고 하드디스크 안전을 위해 진동을 흡수하는 특수 충격 흡수 물질을 알루미늄 케이스에 내장했다. 여기에 충격에 주로 접촉하는 외관 부분을 고무 패킹 처리해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강화해 분당 10㎜(시간당 600㎜) 강수량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접합 부분을 특수 실리콘으로 코팅했다. 때문에 방수 기능뿐 아니라 미세한 먼지나 모래가 노트북 안에 들어가는 것을 원천봉쇄했다. 또 자동차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 이동 진동을 견디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동이 멈추지 않도록 개발돼 업무 지속성을 향상 시켜준다. 낙하 충격 완화와 완전 방수와 진동 흡수 기능으로 특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건설 현장과 군부대 등에서 주로 사용 중이다. 이 회사 노운하 이사는 “터프북은 터치스크린과 휴대용 손잡이 등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3세대 모델 출시를 맞아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이벤트를 열고 심사를 통해 당선자에게 디지털 카메라 등을 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