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고객만족도 `8년째 1위`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체 가운데 품질과 AS를 포함해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나타났다.

24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가 내놓은 ‘2009년도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8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9만1129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품질(초기품질·내구품질·상품성), 서비스품질(영업만족도·AS 만족도), 종합 만족도(품질스트레스·종합체감만족률) 등 총 7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종합체감만족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제품품질 영역에서는 초기품질과 상품성이, 서비스품질 영역에서는 영업만족도와 AS 만족도, 그리고 종합만족도 영역에서는 종합체감만족률과 품질스트레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SM3 CE가 준중형차 부문에서 내구 품질과 초기 품질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중형차 부문에서는 SM5가 품질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준 대형차 부문에서는 SM7이, 그리고 중소형 SUV 부문에서는 QM5가 상품성 항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한 것은 굉장히 큰 성과”라며, “2010년에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수입차의 품질이 국내 브랜드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소비자들이 평가한 초기품질과 상품성, 내구품질 등 모든 제품 품질 측면에서의 점수는 국내 1위 업체를 가볍게 앞섰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