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BIZ+] Cover Story-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포럼은

[CIOBIZ+] Cover Story-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포럼은

 글로벌 전자정부의 새로운 시대가 서울에서 열린다.

 도시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전자정부가 구현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 도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서울시 주최로 개최되는 ‘세계 도시 CIO포럼’에 모인다.

 9월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 7월 세계도시전자정부시장포럼에서 채택된 ‘서울전자정부선언’에 따라 새로운 글로벌 전자정부 모델을 제시할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출범이 공식화 된다. 처음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CIO들이 모여 글로벌 전자정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올해 실무회의를 거친 후 내년에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포럼에는 광저우, 홍콩, 상하이, 테헤란,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헬싱키,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로, 서호주, 수바 등 전 대륙 42개 도시 CIO들과 대표단, IT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내년 출범하게 될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도시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전자정부 구현에 나선다. 전 세계 도시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고 행정 효율 향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행정 투명성 제고와 세계 도시간 협업도 강화하게 된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도시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해법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엔경제사회국(UNDESA)과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CIO BIZ+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28일 첫날 비공개 CIO실무 회의를 시작으로 29일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전 유엔대학교 컴퓨터공학연구소장인 마이크 리드 교수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세계 전자정부간 연대 구축’이라는 주제로,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디지털 시대 뉴패러다임과 전자정부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이날에는 CIO실무회의에 대한 결과 발표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에는 ‘전자정부 분야별 우수사례 및 미래 발전모델 모색’이라는 주제로 △유비쿼터스 기술이 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웹 GIS 최신기술을 활용한 오픈 API 및 3D GIS △효율적인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민간국제협력 방안 △UN이 바라보는 전자정부 등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IT관계자 및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IT전시 및 IT축제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신혜권기자 hk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