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트, 귀뚜라미와 ‘펠렛 보일러’ 공급 계약

코퍼스트, 귀뚜라미와 ‘펠렛 보일러’ 공급 계약

난방기 전문업체인 코퍼스트는 귀뚜라미와 ‘펠렛보일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코퍼스트가 귀뚜라미에 공급키로 한 ‘펠렛보일러’는 나무에서 나온 펠렛을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다. 기존 화목보일러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새끼손톱 크기의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된 나무 칩인 ‘펠렛’을 사용한다.

펠렛은 톱밥을 압축해 작은 알갱이 현태로 가공한 것으로 기름이나 가스처럼 자동으로 분사량이 조절돼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연소율이 95%로 기존 나무장작에 비해 잔해가 거의 없고, 남은 재는 100%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원상 이사는 “대체에너지 펠렛을 원료로 이용하면 보일러와 난방기의 연료비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펠렛보일러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제품 가격의 50%에서 70%가량을 국고로 보조해 주고, 지자체로도 지원하고 있어 제품가격의 30% 이내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