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미 정부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쉬워진다

 중소기업청은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시스템’을 구축, 2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시스템은 우리 중소기업에게 미국 현지 유력 납품업체를 통한 간접 납품 및 협력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현지의 GSA 스케줄 납품계약 및 조달 특혜 라이선스를 보유한 8만5000여개의 현지 조달 업체 정보를 납품 실적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GSA(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 스케줄은 미 연방 조달청이 연방 기관들의 물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다.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유력 납품 업체와 품목을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실제 정부 납품 실적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력한 잠재거래선으로 판단되는 업체의 담당자에게 납품 제안서를 에미일이나 템플릿을 활용해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해외조달 진출 자가 진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이 스스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품목 및 목표 시장에 대한 진출 정보를 파악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미 조달시장 바이어 발굴 시스템과 해외조달진출 자가진단 서비스는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www.b2g.go.kr)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