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오스코 글로벌 만디리(PT Osco Global Mandiri)’가 주석광산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약 1개월 동안 시험 생산함으로써 광산 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 오는 11월 상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5년 동안 총 450만달러를 투자해 약 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현재 주석의 국제시세는 톤당 1만5200달러로 오스코텍이 채광을 시작한 첫 번째 주석광산의 예상 매장량은 8000톤 규모이다.
김정근 사장은 “신약 연구개발에는 임상비용 등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초기투자 비용이 적고 자금 회수가 빠른 주석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관절염 등 뼈 전문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2007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