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ㆍ원장 김희정)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금전 요구 등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을 28일 발표했다.
메신저 피싱(Messenger Pishing)은 타인의 인터넷 메신저 ID, 비밀번호를 입수해 로그인한 후 이미 등록되어 있는 친·인척, 지인에게 1:1 대화를 시도해 금전을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KISA는 이번에 발표한 ‘메신저 피싱 방지 제 5계명’ 을 통해 △제1계명 금전 요구 시 반드시 전화로 본인임을 확인하기 △제2계명 메신저를 통해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제3계명 정기적으로 메신저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제4계명 공공장소에서 메신저 사용 자제하기 △제5계명 PC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업데이트?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정연수 팀장은 “메신저 피싱의 발생원인은 주로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PC 해킹 등으로 추정되나 피해를 당한 경우 실제 개인정보 도용자를 추적하기가 어렵다”며 “무엇보다 사전에 ‘메신저 피싱 방지 5계명’ 등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