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라오스 합작 증권거래소 건물 착공식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임종빈(한국거래소 감사), 솜사왓랭사왓(라오스 부총리), 푸펫캄푼봉(라오스 중앙은행 총재), 박재현 (주라오스 대사).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임종빈(한국거래소 감사), 솜사왓랭사왓(라오스 부총리), 푸펫캄푼봉(라오스 중앙은행 총재), 박재현 (주라오스 대사).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이정환) 임종빈 감사는 29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증권거래소의 건물 착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7월 22일 KRX와 라오스 중앙은행(BOL)이 체결한 라오스증권거래소 설립 합작계약에 따라 KRX는 IT시스템을, 라오스 정부는 건물 부지 및 신축 건물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착공식으로 KRX와 라오스 정부는 내년말 예정된 증시개장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증권거래소 설립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라오스 증권거래소 신축건물은 내년 상반기까지 8층 규모(층당 1,600m2 크기)로 완공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정부는 건물 신축 부지 주변에 은행, 증권 등의 금융기관을 집중시켜 신금융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식에는 솜사왓랭사왓 부총리, 푸펫캄푼봉 중앙은행총재, 싸이생리 텡비아쥬 총리실장관 등 주요 고위급 정부인사 약 40여명이 참가해 라오스 정부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