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향상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이 경기도 안산에 문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국립특수교육원·CJ인터넷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12호 개관식이 29일 한국선진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관하는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경기도 안산 한국선진학교에 설립돼 경기도 내 특수학교 37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은 △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등을 높일 수 있는 비디오게임 공간 △사회성 및 사이버 예절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게임 공간 △신체 및 발달 장애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공간 △휴계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지난해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이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5개 지역 총 6개교에 체험관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한국선진학교를 시작으로 대구덕희학교, 부산혜원학교, 보령개화초등학교, 진해중앙초등학교 등 전국 5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체험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게임문화체험시설을 활용해 게임체험 및 게임을 활용한 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건강한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