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교수ㆍ제자 4명 세계 인명사전 동시 등재

 왼쪽부터 문정환교수, 임용훈․김효신․문용균연구원.
왼쪽부터 문정환교수, 임용훈․김효신․문용균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문정환 교수(바이오메카트리닉스전공)가 이끄는 의공학연구실 소속 박사과정 임용훈(33)·김효신(29) 연구원과 문용균(27) 연구원 등 3명이 문정환 지도교수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2010년판에 동시등재된다.

한 전공도 아닌 한 실험실에서 지도교수를 포함한 대학원생(연구원) 4명이 세계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성균관대 의공학연구실의 연구력이 세계수준임을 입증했다.

임 연구원은 디지털 인체 모델링 기술을 이용, 임상분야에서 근골격계 이상이 발생한 환자의 재활 치료를 평가하는 전문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연구원은 슬관절의 3차원 수학적 모델링 기술 및 척추의 유한요소 모델을 개발, 임상분야에 적용했다. 문연구원은 u헬스케어 부문에서 적용 가능한 네트워크 구조를 연구, 제안했다.

한편, 문교수는 ‘학문의 실용화 실현을 통한 사회환원’을 궁극적인 목표로 현재 인체운동을 분석, 인체 모델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스포츠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