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이 서울과 인천, 부산, 마산에 이어 전주에도 국방벤처센터를 마련했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은 29일 전주시 팔복동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에서 ‘전주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거행,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은 우수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 국방사업에 관한 아이템 및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11월 국방기술품질원과 전주시, 전북대TIC는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주국방벤처센터’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운영공간 마련 및 참여업체 모집 등을 준비했다.
정재원 원장은 “전주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에 참여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는 2010년 대전(대덕단지)에도 국방벤처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