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아산 둔포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IT기업의 메카 `G밸리`] 아산 둔포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충남 아산 둔포지역에 중소 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아산시와 ‘아산 둔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단공과 아산시는 올해 3월부터 둔포지역 산업단지 타당성 조사를 해왔다.

 아산 둔포 제2일반산업단지는 120만2000㎡ 규모로 총 사업비 2383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지 유치업종은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장비, 기계, 장비제조업 등이다.

 이와 함께 아산지역 디스플레이 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 지역경제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공사전반과 보상, 입주기업 유치 등 분양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아산시는 사업시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업무 지원과 기반시설 설치 및 관리 업무를 맡게된다.

 착공은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영향평가, 계획 승인, 고시 및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1년 경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산단공 측은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이 최근에 완료, LCD·반도체 관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둔포 제2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아산 둔포 제2산업단지를 수도권 기업의 이전 적지이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