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소재 공동연구 나섰다

조경목 재료연구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경목 재료연구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의 대표적인 소재 연구기관이 모여 소재 분야 공동연구에 나섰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29일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중국 금속재료연구소(IMR), 일본 물질재료연구소(NIMS)와 공동으로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3개 기관간에 연구정보 공유와 공동연구 확대 등 국제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IMS는 세계재료연구기관포럼(WMRIF)을 이끌고 있는 연구소로 현재 나노 기술, 나노 물질, 정보통신 재료, 생체재료, 환경·에너지재료, 재료신뢰성 분야에서 세계 연구계를 주도하고 있다. 또 IMR은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대표적인 금속·소재 연구소로 금속, 세라믹, 복합재료 등 다양한 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계기로 3개 기관간 인력은 물론 연구 경험 교류를 확대해 상호 발전의 기회로 삼는 한편 재료연구소가 중심이 돼 소재 관련 동북아 정보 교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경목 소장은 “재료연구소를 국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소재 관련 연구 정보가 모이고 다시 확대 재생산돼 나가는 창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