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유통업체들은 우리 기업에 비해 3자물류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자물류란 제조, 유통 등 화주기업이 물류기업에게 장기간 계약으로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것을 말한다.
무역협회는 최근 일본 국토교통성이 일본 물류기업 2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 3자물류사업을 실시 중인 회사가 전체의 46%라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우리 물류기업중 3자물류서비스를 실시하는 업체수는 10%에도 못미쳤다.
무협은 우리나라 역시 3자물류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강력한 지원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