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유럽 3대 조명회사 ‘하벨스 실바니아’가 자사 LED를 적용한 조명 완제품(모델명:콘코드 스타디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벨스 실바니아는 서울반도체의 ‘Z-파워 LED P4 시리즈’를 이용, 고연색성 제품(스타디움 프로)과 일반 조명(스타디움 에보)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스타디움 프로는 적외선·자외선 방출이 없어 박물관·미술관 등에 주로 사용된다.
자연광과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성 지수도 93으로 높아 실내 분위기를 온화하게 만들어준다. Z-파워 LED P4 시리즈는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과 신뢰성·밝기가 향상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LED 조명이 개발되고 있다”며 “향후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