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만화] 추석 특집 프로그램2

　◆‘추석 특집 한가위 타령’ 등

　(투니버스-2∼4일 오전 9시∼오후 11시)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추석 연휴인 2∼4일 3일간 ‘추석 특집 한가위 타령’을 마련했다. 2일에는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명탐정코난7’ 베스트 에피소드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최고의 추리 수사 애니메이션인 ‘명탐정코난’은 검은 조직에 의해 어린이가 되어버린 고교생 명탐정 남도일이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코난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탐정의 딸이자 자신의 소꿉 친구 미란의 집에 얹혀 살게 된다. 그는 자신을 어린이로 만들어버린 검은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며 각종 미스터리한 사건을 극적으로 해결해간다. 명탐정 코난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추리해 나가는 두뇌 게임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3일에는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한 ‘수퍼맘 캐릭터 특집’이 찾아간다. 누구의 기억 속에나 있을 법한 한국형 엄마인 ‘검정고무신’의 기영이네 엄마 등 개성 만점 엄마 캐릭터가 활약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4일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만을 엄선한 ‘투니 시네마 특집’이 방송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스페이스 침스, 원피스 스페셜:저주받은 성검’ 등이 방송된다.

　◆‘송편영화제’ 등

　(카툰네트워크-2∼4일 오전 12시∼오후 11시)

　카툰네트워크는 추석 연휴 동안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계속되는 송편영화제를 마련했다. 연휴 첫날인 2일의 ‘송편영화제’는 카드 배틀 붐을 일으킨 ‘유희왕’ 극장판으로 막을 연다. 고대의 악마 아누비스와 유희의 숨막히는 대결 다음에는 ‘벤10 과거로의 질주’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 트레저포스’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무비들이 기다리고 있다.

　3일에는 40년간 변치 않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7인의 마법사’가 방영된다. 곤경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4차원 마법 주머니와 온갖 신기한 마법 도구들로 무장한 도라에몽과 진구, 그리고 친구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가 연속으로 세 편 방영되는 등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할 ‘톰과제리’ 극장판이 무려 여섯 편이나 연속으로 방영된다.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리와 멍청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톰의 추억 가득한 말썽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지치고 힘든 마음이 시원히 풀어질 것이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