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가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청와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메인 메뉴에서 소통마당을 개설하고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청와대 입장을 밝히는 형태로 소통 기능을 강화한 홈페이지를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네티즌 게시물 가운데 답변이 필요한 정책 관련 글을 골라 청와대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을 작성해 소통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소통마당에는 국민들이 지적한 ‘나영양 사건’ ‘농아인올림픽’ 등에 대한 정책 답변이 실려 있다. 이외 자유게시판 태그 기능이 추가돼 홈페이지 접속자들이 현재 가장 이슈가되고 있는 사항을 첫화면에서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 네티즌 관심도가 낮고 저작권법 위반 지적을 받았던 ‘외신동향’은 폐지됐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