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총 201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10년까지 총 126억원을 들여 조명, 모터,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양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까지 총 45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시장조사,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마케팅과 해외 유통망 구축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자해 전문기술인력과 설계 전문가 등 인력양성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동산단과 첨단산단에 조성된 자동차부품산업단지에 많은 업체가 입주해 좋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지역에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납품하는 자동차부품업체가 100여개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