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7일 신개념 복합예술창작공간인 ‘금천예술공장’ 개관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금천예술공장은 1878년 전화기코일 공장, 1991년 인쇄공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22개 스튜디오, 2개의 공동작업실과 공연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일반 창작스튜디오와 달리 시각예술 뿐만 아니라 공연·실험예술과 글로벌 미학 분야 등의 상호교류와 협력으로 새로운 실험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적 예술지구 형성을 목표로 이미 14개팀의 입주작가가 선정됐다. 금천예술공장은 독산1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대지면적 2358㎡, 연면적 3070㎡ 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한인수 금천구청장과 지역주민 300명이 7일 개관식에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개관식에 앞서 예술공장 내부와 외부에 입주작가들의 작품·작업을 전시하고 오프닝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금천예술공장은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예술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