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합지휘무선통신망 사업에 대한 ‘재난안전통신 업무재설계(BPR)’와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중에는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 BPR과 ISP 수립’에 4억원, ‘재난안전통신 표준운영절차(SOP) 개선’에 5억원, ‘BPR, ISP, SOP 감리’에 1억원 총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논 상태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선진화추진팀장은 10월5일 현재 “당초 예산이 확보돼 있는 상태에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지난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님께 예산확보에 대한 어려운 상황을 보고했다”며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서는 예산이 확보돼 연구용역 발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팀장은 또 “재난안전 업무처리 재설계(BPR), 재난안전통신의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재난안전통신 표준화운영절차(SOP)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업무를 모두 준비해 놨기 때문에 예산만 확보되면 바로 발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까지 소방, 경찰, 지방 자치단체 등 관계관 협의를 통한 BPR/ISP 방향설정을 끝내고 빠르면 이달 말부터 내년 5월까지 BPR/ISP와 SOP를 포함한 전책연구 용역사업을 시행해 내년 6월까지 BPR/ISP를 통한 SOP 개선안을 만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가 통합지휘무선통신망 사업 추진에 관련했던 한 전문가는 “기존 국가 통합지휘무선통신망 사업에 대한 망 설계를 망 사업자들이 했기 때문에 당초 국가 통합지휘무선통신망이 재대로 구축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국가 통합지휘무선통신망 사업에 대한 BPR, ISP, SOP는 망 사업자, IT(정보기술) 사업자,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컨설팅 사업자들과 이해관계가 적은 PMO(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조직을 둬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윤성규 기자(sky@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