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안전규격 개발, 인증기관 UL이 전기자동차 대형 배터리에 대한 안전규격(UL Subject 2580)을 수립하고 인증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제프 스미트 UL 글로벌 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은 “전기자동차는 10년에 걸쳐 100만~500만대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 소지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안전 규격을 통해 제조업체들이 안전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UL은 대형 배터리뿐 아니라 모터, 커넥터, 배터리 충전기 같은 자동차 부품들의 안전 필요사항을 만들고 시험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