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안에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 조성 공사가 올해 말 끝난다.
6일 도에 따르면 부지조성비 1조4000억원, 건축공사비 2조4000억원 등 총 3조8000억원이 투입돼 66만2000여㎡ 규모로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 조성 공사는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올해 말 기반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12년 말까지 34개 IT 관련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미 지난 3월 사옥을 준공해 입주했으며, 11개 기업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22개 기업 가운데 3개 업체도 올해 안에 건축물 착공에 들어가고, 19개 업체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전체 44필지 중 아직까지 분양되지 않은 10필지 8만6000여㎡ 가운데 일부 구역에 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 연구개발(R&D) 기관을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첨단 신기술과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거점이자 신기술 실험, 전시, 홍보의 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13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9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그리고 16만여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