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그린IT 포럼` 결성된다

 아시아 각국 정부와 유관 협·단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그린IT포럼’이 결성된다.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GIPC)는 6일 일본 지바 맨해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그린IT포럼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각국이 참여하는 그린IT 협의체인 ‘아시아 그린IT포럼’ 결성을 제안했다. 일본 측은 특히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포괄적인 그린IT 분야에서 아시아 각국이 협력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그린IT포럼은 각국에서 시행 중인 그린IT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함으로써 아시아 전체의 그린IT로 전환해 아시아 국가 간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아시아가 세계 그린IT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주최국인 일본을 비롯해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인도·베트남·중국 8개국 20여명의 정부 및 유관기관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각국이 시행 중인 그린IT 관련 사례와 환경관리 방법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그린IT 분야 협력을 위한 범아시아 협력체 결성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국내 기관으로 참여한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이날 아시아 그린IT 인포메이션센터를 만들어 아시아 국가 간 그린IT 관련 DB 정보를 교환하고 그린IT 표준화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훈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 부회장은 “아시아 그린IT포럼을 통해 그린IT 분야는 물론이고 전자거래를 비롯한 웹사이트 정보공유와 표준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