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젠, 북미 2차전지 업체와 400만달러 공급계약

리트젠가 북미지역 2차전지 업체에 수출한 MIR 건조장비.
리트젠가 북미지역 2차전지 업체에 수출한 MIR 건조장비.

 산업용 건조장비 전문업체인 리트젠(대표 김용선 www.lichtzen.com)은 최근 북미 지역 2차전지 업체와 400만 달러 규모의 ‘카본램프(MIR) 건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IR 건조장비는 2∼6㎛ 영역의 에너지를 방사, 고분자 수지(플라스틱·필름)·유리 제품(PDP· LCD·CRT)·수용성 도료(잉크·페인트) 표면의 수분을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유효파장대 에너지만을 쬐어줌으로써 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생산비·생산기간을 단축해준다. 현재 1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영남 리트젠 연구소장은 “MIR 건조장비는 기존 열풍 건조방식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고효율 기술을 구현한다”라며 “최근 중국·동남아·일본 지역 업체들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