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 18일부터 이틀간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 지향적 한·미 동맹 발전방안을 비롯해 한·미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비확산, 대테러 등 범 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월 G20 런던 정상회의, 지난 6월 이대통령 방미시 두차례에 거쳐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에 앞서 11월 14,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3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