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 육군 이어 공군 네트워크 사업도 수주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쓰리콤(지사장 오재진 www.3com.co.kr)은 최근 육군 노후 LAN 교체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또다시 공군 사업에서도 쾌거를 이루며 교육 및 금융권에 이어 군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선두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육군과 공군 사업은 노후된 기존 LAN을 교체해 각 군부대와 국방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백본에서 워크그룹 스위치에 이르는 쓰리콤 솔루션은 향후 7년간 각 군을 위해 우수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쓰리콤 스위치 S7500E’와 ‘쓰리콤 스위치 S5500-EI’ ‘쓰리콤 스위치 S5100 PWR’ 등 세 종류의 제품이 공급된다. ‘쓰리콤 스위치 S7500E’ 시리즈는 MPLS VPN, IPv6, 네트워크 보안, 무선 및 PON(Passive Optical Network) 등 다수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코어용 멀티 서비스 라우팅 플랫폼이다. 엔터프라이즈급의 스태커블 레이어 2/3/4 스위치인 ‘쓰리콤 스위치 S5500-EI’ 시리즈는 IRF(Intelligent Resillent Framework)를 지원, 다수의 스위치를 단일한 논리적 스위치로 가상화해 탄력성과 유연성, 관리성을 향상시켜준다. ‘쓰리콤 스위치 S5100 PWR’ 시리즈는 고밀도의 GE 포트와 10GE 업링크, 강력한 QACL(QoS Access Control List)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데스크탑 스위치로서 인트라넷과 MAN(Metropolitan Area Network)을 위한 통합 및 액세스 시스템은 물론 데이터센터 서버 클러스터 연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노후 LAN 교체 사업을 통해 육군과 공군 네트워크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하드웨어 기반의 IPv6를 지원하며 풍부한 라우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IP텔레포니 도입 시 음성통신의 품질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Auto Voice VLAN 기능은 물론 PoE, 네트워크 포트 가상화 등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육군과 공군은 이번 노후LAN 교체를 위해 제안서 평가와 함께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해 하드웨어 기반의 IPv6, PoE, 넌블러킹(Non-blocking) 스위칭 패브릭 등을 중심으로 제품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테스트에서 우수한 보안 기능과 확장성, 안정성이 입증됐을 뿐 아니라 비용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쓰리콤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

이번 육군 및 공군 사업 수주는 한국쓰리콤이 백본에서 워크그룹 스위치에 이르는 솔루션에대한 대규모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 외에도 공신력 있는 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쓰리콤은 향후 라우터와 스위치, 무선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우수한 성능을 내세워 군 시장에서의 선두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ㆍ소형 및 대형 라우터 신제품을 중심으로 육군, 수송사, 해군 등 기존의 군 레퍼런스를 활용,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재진 한국쓰리콤 사장은 “쓰리콤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가격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일반 기업뿐 아니라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며 영업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국쓰리콤은 최근 잇따라 진행된 군 네트워크 프로젝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시장 다각화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