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8일 대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대전광역시, ETRI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융합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u-웰빙도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연다. 향후 지경부와 대전시는 병원 및 요양원 입원환자, 독거노인, 초중고생 1200명을 대상으로 u-웰빙도시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u-웰빙도시 시범서비스 사업은 ETRI에서 개발한 IT융합기술과 지자체에서 제안한 서비스모델을 연계하여 사용자 검증을 통해 IT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패치, 칼로리트랙커, 골성장예측시스템, u-환자복, 소변분석시스템, 약복용 도우미, 유전자 분석시스템 등 7개 사업이 골자다.
특히, 개인의 신체정보를 모니터링하여 적절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해주는 바이오패치 시스템은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에 도입되어 현행 초중고등학교 학생 체력장시 활용되고 있으며 IT융합기술의 상용화의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지경부는 IT융합기술들의 시범적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1년까지 총 173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상헌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T 융합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국민경제와 국민 모두를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노약자·장애인 뿐 아니라 보다 많은 국민들이 IT융합 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IT융합기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