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 눈에 띄는 부대행사

 이번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는 첨단 디스플레이 관련 각종 부대 행사들도 대거 마련됐다. 주 행사인 전시회가 상용제품 및 곧 출시될 신제품 공개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대 행사에서는 다양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해외 수출상담회 관련 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됐다.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및 리셉션’은 해외 시장 개척 계획을 가진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다. 중국·대만·인도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10개사에서 총 30명의 바이어가 초청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 형식으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어 초청 리셉션은 14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김동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부회장 및 각국 바이어들과 전시 참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해외 수출길 개척을 위한 좋은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준비된 비즈니스 포럼은 시장조사전문업체 디스플레이서치가 주최한다. 디스플레이서치 연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산업 분석을 들어볼 수 있다. 김치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상무와 남신우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의 강연이 이어진다. 국제 평판디스플레이 표준화 포럼은 15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국제 평판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디스플레이 기술 표준화 전망을 짚어보고 산업 관련 표준규격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IMID 전시관에는 디스플레이산업 교육관과 이벤트 체험관도 마련된다. 디스플레이산업 교육관에서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항공대·지식경제부·노동부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각 강의는 학부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스플레이 이벤트 체험관에는 산업 기술의 발전사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놨다. 또 생활속 디스플레이를 직접 사용해봄으로써 업계 종사자는 물론 미래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