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 출시

SKT,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 출시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휴대폰 무선인터넷,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tweeting)을 12일부터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트위팅’은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글 페이지를 제공하고 단문메시지(SMS)나 멀티미디어문자 서비스(MM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글을 등록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으로 트위팅에 접속할 경우 글쓰기는 물론 자신이 ‘팔로우(Following)’하는 인물들의 글이나 나에게 온 메시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특정 인물이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최신 글도 확인할 수 있다.

SKT는 11월부터 친구의 새 글이나 리플이 등록되면 SMS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SMS로 글 등록 시 건당 20원, MMS는 건당 30원이며 MMS로 사진을 등록할 경우는 건당 100원이다.

SKT는 연말까지 건당 메시지 전송료 외 정보이용료 부과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정보료와 데이터통화료 통합 요금제인 ‘데이터존 프리’(월 1만3500원)의 프리존에 ‘트위팅’을 포함시켜 주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트위팅’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