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대표 서광벽)은 내비게이션·e북·어학기 등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CLG770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컨슈머용 디지털 기기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신제품은 암(ARM)11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동작 주파수 700∼800MHz까지 지원한다. 또 H.264 디코더를 내장해 디지털 콘텐츠 재생 성능을 향상시켰다. 3차원(D)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를 탑재, 생생한 화면의 유저인터페이스(UI) 및 지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광벽 사장은 “CLG7700은 올 들어 두 번째 개발한 디지털 컨슈머 제품이며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면서 “수익성 제고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제품”으로 기대했다.
코아로직은 종전 휴대폰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최근 들어 컨슈머용 A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코아로직은 지난달 내비게이션용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CLM7700’을 내놓은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