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태양광발전보급확대센터(JPEC) 인증을 획득, 현지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JPEC은 올해 재개된 일본 주택용 태양광 발전 도입 지원 보조금 교부 사업자인 일본태양광발전협회(JPEA) 내에 설치된 조직으로 보조금 교부 신청의 접수부터 심사, 결정 통지, 보조금 결정, 지급에 이르기까지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JPEC 인증은 기본적인 제품 성능은 물론이고 발전 서비스, 네트워크 설비 능력 등을 까다롭게 심사해 사실상 자국업체가 아니고서는 인증받기 어려워 일본 시장 진입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정주환 LS산전 신재생에너지 BU장은 “JPEC은 태양광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관리공단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이번 인증은 실질적으로 LS산전 태양광 제품이 일본 어디에서나 설치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함과 동시에 현지 태양광 시장이 날로 확대되는 상황에 힘입어 앞으로 관련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