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임팩트(대표 이장선 www.macroimpact.com)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기업 인프라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매크로임팩트는 지난 2001년 이장선 사장과 미국 유학 동문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이후 회사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운용체계(OS) 커널 모듈 형태로 제공되는 클러스터파일시스템을 개발·상용화했다. 현재 매크로임팩트는 스토리지시스템인 ‘SAN’과 ‘unique(유일한)’를 결합한 의미의 ‘SANique’ 시리즈 6종을 앞세워 국내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가운데 SANique CFS는 SAN에 연결된 모든 시스템이 모든 파일을 고속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며, SANique 볼트(Vault)는 최근 백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다.
매크로임팩트는 이들 솔루션을 주요 통신업체와 공공기관에 공급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SANique CFS는 KT, SK텔레콤, 기상청, 정부통합전산센터 등에 공급됐다. 이 밖에 24시간 365일 무정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IPTV 분야에서도 SANique 솔루션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클루넷이 운영하는 국내 첫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장선 사장은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내년에는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을 지원하는 SANique 볼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