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간산업이자 울산 주력산업에 융합하라!’
울산광역시 주최, 전자신문사와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의 ‘IT콘퍼런스 울산’이 1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50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력산업 IT융합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서 황시영 현대중공업 전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IT융합의 개념 및 최근 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조선+IT융합의 대표적 사례인 ‘디지털쉽야드 구축’과 ‘스마트쉽 건조’, ‘U세이프티&시큐리티’를 설명하고 “조선 1등국과 IT기술 강국의 강점을 결합해 조선업 세계 1위를 지켜내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전무는 “조선과 IT의 융합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련 중소기업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IT융합을 성장의 도구 뿐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필수요인으로 인식하는, IT융합에 대한 전향적인 인식강화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최문기 ETRI원장은 “오늘날 IT산업은 전 산업과 융합을 통해 경제사회 문제와 산업고도화를 이끄는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국가 기간산업이자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과 IT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