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일 교수, 세계표준의날 홍조근정훈장 수상](https://img.etnews.com/photonews/0910/091014062656_414318577_b.jpg)
권동일 서울대 교수(재료공학부)가 산업설비 신뢰성 확보 기술을 국제표준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또 강신영 전남대 교수는 타이어 등 고무 제품의 특성변화 측정기술을 국제표준화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 강남구 논현동 대한건설회관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권 교수를 비롯해 학계와 산업계, 연구계에서 표준화 공로가 큰 31명의 인사들에게 표창했다.
단체부문에선 멀티미디어 분야 국제 표준화를 선도한 삼성전자 DMC 연구소와 전기·전자분야 국가표준에 기여한 지멘스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개인 31명과 12개 단체가 수상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중심에 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녹색표준의 국제표준화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표준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 남인석 기술표준원 원장,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 등 정부 및 산업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