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 IT 조명한 특집물 방영

CNN이 한국의 IT와 과학기술, 녹색성장 전략 등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Eye On South Korea)’를 방송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전 KAIST를 방문해 한국의 기술 현장을 소개하고 ‘IT강국 대한민국’ ‘U 시티’ 등 한국의 IT 및 과학기술을 집중 조망할 예정이다.

CNN은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중인 녹색성장 전략과 비전을 조망하고 G20 국가 가운데 녹색산업에 가장 많은 비중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투자금 300억 달러를 유치하고서 미래형 계획도시로 탈바꿈하는 인천 송도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저타워를 건설 중인 삼성물산의 경쟁력을 보도한다. 핑크색 테두리로 표시한 여성전용 주차공간과 전통주 막걸리의 유행 등 최근 한식 세계화 움직임도 소개할 예정이다.

CNN은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인터뷰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한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통해 현대그룹이 세계적인 불황에 대응하는 방안과 대북사업에 대한 도전기를 들어본다.

CNN측은 “2007년 한국의 첨단정보통신기술과 게임산업 등을 주제로 방송한 바 있다”며 “이번에는 그 영역을 다양화해 다시 한번 한국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CNN 뉴스채널을 통해 전 세계 250만 가구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