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보험형 DDoS 방어 서비스가 등장했다.
IT서비스 전문기업 제이투씨엔에스(대표 김건수 www.j2.co.kr)는 월비용 30만원의 DDoS 그린보험 서비스를 출시, 네트워크와 DDoS 보안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DDoS 방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DDoS 그린보험 서비스는 고객사에 DDoS공격이 들어왔을 때 모든 트래픽을 제이투씨엔에스의 대용량 DDoS 보안존으로 유도, 필터링된 트래픽만을 고객 서버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특히 광대역의 네트워크 회선망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몇 십기가에 달하는 DDoS 공격을 대비해 고가 방어장비를 갖추고도 회선망이 이에 미치지 못해 네트워크 단에서 먼저 중단되는 사태도 방지할 수 있다.
또 IP변경이나 시스템 이전 없이 제이투씨엔에스가 보유한 50기가 대역폭의 네트워크 회선망과 최고 수준의 안티 DDoS 장비를 자체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부 호스팅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DDoS 방어존과는 달리 시스템을 이전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 이전이나 IP변경 없이 기존 시스템 그대로 가입 즉시 10분 이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보험료 외에 DDoS 공격의 횟수와 트래픽에 상관없이 추가요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김건수 사장은 “7·7 사태 이후 공공, 금융, 대기업 등 DDoS 방어에 대한 관심과 대처 방안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네트워크 회선망 확보가 간과된 장비구매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광대역폭 네트워크까지 보장되는 것은 물론, 중소 서비스 사업자들과 호스팅업체에게 큰 부담이 되는 장비구매와 시스템 이전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