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하이패스 교통 정보시스템’ 수주

 서울통신기술의 교통정보시스템 화면(내비게이션).
서울통신기술의 교통정보시스템 화면(내비게이션).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는 ‘하이패스 교통 정보시스템’ 본 사업 프로젝트를 수주 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은 단거리 전용통신(DSRC)을 이용해 고속도로 기지국과 주행하는 차 안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가 주고받은 교통정보를 가공한 뒤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비용 없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양재∼안성,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하이패스 교통정보 시스템은 오는 12월 수도권을 비롯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963km에 달하는 주요 구간에 구축되며,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구축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앞으로 실시간 도로상황, 갑작스러운 공사, 돌발상황, 도로통제 등의 정보를 서비스 받게 된다.

서울통신기술 관계자는 “하이패스의 핵심인 통신기술(DSRC)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데다 전국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경험에서부터 단말기를 생산·제조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다” 며 “이번 하이패스 교통정보 시스템 역시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