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사업부문의 상호 역량 보완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일류 ICT서비스 제공자로 성장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주요 합병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삼성네트웍스 합병을 계기로 국내 1위 IT서비스 업체에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외형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그동안 합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합병작업을 벌여왔다.
삼성SDS와 네트웍스는 각각 지난해 매출 2조5194억원,7448억원을 올려 합병시 매출 3조원을 넘기는 IT회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양사 모두 비상장사이며 지분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이부진 신라호텔 전무 등 오너 일가가 나눠갖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