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말까지 IT 접목 ‘유투어피아’ 구축

대구시가 관광정보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유투어피아:u-tourpia)’를 구축한다.

시는 16일 유투어피아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올 연말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구축에 착수한 유투어피아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1 대구방문의 해’ 등 대형행사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인터넷과 모바일, 키오스크 등 첨단 IT기술을 관광에 접목해 다양한 고품격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TH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국비 5억5000만원과 시비 8억3000만원 등 총 12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 내용은 통합관광포털서비스, GPS기반 대구시티투어서비스, 동성로 내 u-Tour Screen 서비스, FRID 기반 U관광안내정보서비스, 모바일 관광안내 쿠폰서비스 등이다.

특히 RFID 기반 U관광안내정보서비스는 각 관광지에 고유번호를 가진 RFID 태그를 부착해 RFID리더가 장착된 모바일로 관광객들에게 음성과 동영상으로 안내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투어피아를 통해 대구가 고품질의 관광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