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6개 업체와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5GW는 40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풍력발전단지는 풍속이 좋은 무안, 영광, 신안군에 들어서게 된다. 본지 10월 14일자 13면 참조
전라남도와 협약을 맺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포스코파워, 포스코건설, 한국전력 산하 동서발전, 남동발전 등 15개 기업은 서남해안 도서ㆍ해양지역에 육상ㆍ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한다. 또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디엠에스, 씨에스윈드 등 5개 업체는 설비분야에 투자한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광주은행 대우증권 등 6개 금융회사들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2028년까지 모두 15조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