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CDMA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연내에 국내 벤처에 투자하고 내년에는 연구개발(R&D) 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퀄컴은 지난 4월 폴 제이콥스 회장이 방한, 국내 벤처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으며 이와 관련 퀄컴코리아는 연내에 무선통신 분야 2곳에 벤처기업당 50만~1천만달러로 규모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한국에 R&D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은 미국 본사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인력과 투자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설립한다는 것이 퀄컴 코리아 측의 계획이다.
퀄컴은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로열티 차별화 혐의로 부과한 2천600억원의 과징금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최종결정서를 받은 뒤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